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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전설 펠레,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

by 오늘뭐보지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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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펠레 인스타그램

축구의 전설 펠레 사망

축구의 전설이자 황제로 불리었던 브라질의 선수 펠레가 현지시간 12월 29일,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9월, 펠레는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 후에 화학 치료를 이어가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후에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겪었고, 정신 착란까지 찾아왔다고 하네요.

 

11월 29일부터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재입원했으며, 코로나19 치료와 함께 환자의 고통 완화에 집중하는 완화 치료로 전환했습니다. 12월 4일, 펠레의 가족과 병원 측은 펠레가 코로나로 인한 호흡기 치료가 필요해 입원한 것으로, 위독한 상황은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의료진은 이후 12월 21일, 펠레의 암이 더욱 진행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펠레의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두 병원으로 모였고, 축구황제 펠레는 가족들 곁에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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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축구의 전설 펠레의 업적

펠레는 21년 간 1363 경기에 출전하여 1281골을 넣고, 브라질에게 세 번의 월드컵 우승을 안긴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만 17세에 출전했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6골을 득점했으며 1967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큰 활약으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네이마르와 공동으로 브라질 역대 최다골 1위의 선수인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펠레를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뽑기도 했습니다. 2위에 선정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이러한 결과에 "펠레라면 농구 황제보다 위대하다는 걸 받아들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등번호 10번'이 에이스의 상징이 된 것 또한 펠레가 공격수로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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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축구의 전설 펠레, 병상에서도 브라질 응원

펠레는 병상에서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지켜보며 브라질의 우승을 기원했는데요. 그는 트위터를 통해 "병원에서 TV로 경기를 보고 있다. 대표팀을 응원한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와라."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은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로, 16강전에서 한국을 이긴 후 펠레의 쾌차를 바라는 현수막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브라질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축구 스타 펠레. 평안히 잠들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축구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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