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해를 맞아 차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2023년 1월~4월 출시 예정인 국산 신차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대 코나 풀체인지, 디 올 뉴 코나 (1월)
현대의 코나 풀체인지는 내연기관 모델을 기준으로 1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코나는 작은 크기 때문에 동급 차량에게 밀리는 추세였는데요. 이를 의식해서인지, 디 올 뉴 코나는 셀토스와 비슷한 체격으로 확 커질 예정입니다. 구형 모델에 비해 차체 길이가 145mm 길어지고, 휠베이스는 60mm 늘어납니다.
디 올 뉴 코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2.0리터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랜저와 유사한 심리스 램프를 적용해 매끈하고 넓은 디자인을 완성했는데, 사이드는 그에 비해 날카롭고 공격적인 느낌입니다.
후면부에도 수평형 램프를 적용했고, 보조제동과 리어 스포일러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주네요.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무드 조명을 곁들인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편의성과 감성을 모두 잡았습니다. 특히 현대는 코나 풀체인지 제작 과정에서 전기차를 가장 먼저 디자인했다고 자신 있게 발표했는데요. 전기차 모델에는 새로운 조명 디자인에 파라메트릭 픽셀의 형태를 더한 수평형 램프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 (3월)
다음은 3월 출시 예정인 쉐보레의 트랙스 풀체인지입니다. 트랙스는 첫 출시 이후 10년 동안 풀체인지가 없어, '경쟁력이 떨어져 단종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까지 나왔는데요. 드디어 세대를 교체할 신형 트랙스가 출시됩니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차체 길이 4,537mm, 너비 1,823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큰 체격으로 출시됩니다. 휠베이스 또한 2,700mm로 쉐보레의 트레일 블레이저보다 커질 예정입니다.
GM은 트랙스 풀체인지는 '트랙스'라는 이름을 공유하는 것 외에는 모두 새로운 모습일 거라고 자신 있게 발표했습니다. 작년 10월 정보에 따르면, 직렬 3기통의 1.2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6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최고 출력 139마력의 성능입니다. 트레일 블레이저보다 차체가 크지만, 가격은 저렴하게 출시되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 EV9 (4월)
4월에는 기아의 첫 전기차 SUV인 EV9가 출시됩니다. 차체 길이는 4,930mm, 차폭은 2,055mm, 높이는 1,790mm, 휠베이스는 3,100mm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EV6와 동일하게 기아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보닛에서 천장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실내는 비건 가죽으로 제작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세 가지의 실내 모드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10%의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30분이 소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즉 300마일의 주행이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댓글